반다이
재팬아웃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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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11:15
반다이는 일본의 초대형 취미/엔터테인먼트 상품 제작사다. 완구, 프라모델, 피규어, 그리고 과거엔 비디오 게임과 모노폴리식 보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었다. 최근에는 슈퍼전대 식완 퀄리티가 DX(완제품) 퀄리티 못지않게 매우 좋아지면서 식완 분야를 담당하는 '푸드 엔터테인먼트 부서'도 뜨고있다.
실제로 초창기 로고는 아기가 두 팔다리를 벌리고 반자이를 하는 듯한 모양이었다. 이걸 1983년 2월까지 썼고, 우리가 아는 로고는 동년 3월부터 쓰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는 섬유공장이었고 지금의 완구 사업은 주로 봉제인형을 제조, 수출하는 소규모 자회사에 불과했다. 그것도 본사의 악성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패전처리투수같은 회사였다고. 이후 양철 장난감 제조/판매로 짭잘한 재미를 보게되자 사업을 완구산업에 올인하게 된다.
원래 수출에 주력하던 회사라 해외의 히트상품을 재빠르게 업어오는데 능해 1960년대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같은 업계 후발기업인 타카라, 에폭과 함께 "완구삼사회"를 결성, 기존의 완구회사들를 밀어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성공에 자만한 탓인지 도매상들에게 무반품거래를 강요하다 불매운동이란 역풍을 맞고 부도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이 부도 위기를 넘긴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 부진으로 도산한 '이마이 과학'의 사업을 넘겨 받아 프라모델 산업에 진출하게 된다. 지금의 건프라로 대표되는 반다이는 실은 이마이의 유산이며, 때문에 이마이 본사가 있던 시즈오카에 지금도 반다이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원래는 양철제 미니카와 다이캐스트 로봇 완구(자회사인 포피 브랜드로 발매)를 주력으로 만들던 반다이가 이마이의 합성수지 사출성형 기술자산을 확보한 것이기 때문에, 반다이는 금속가공과 합성수지 성형 둘 다 매우 잘 하는 보기드문 회사이다. 반다이 제품들 중에도 금속 부품과 합성수지 부품이 병용된 제품들이 종종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마이 시절에는 "선더버드"같은 특촬물 모형을 만들다 비싼 로열티X악성 재고로 도산해, 타미야 등과 마찬가지로 나치 독일군 아이템의 열기에 힘입어 1/15, 1/48 스케일의 티거 전차 등을 내놓고서 한동안은 스케일 모델에 올인했다는 것.
우주전함 야마토의 프라모델을 판매하던 중, 야마토의 뒤를 이을 상품을 물색하다 소비자로부터 '건담을 프라모델로 만들어달라'는 투고를 받고 건담의 상품성 검토에 들어간다.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퍼스트 건담의 1/144 스케일 프라모델을 제작, 발매하자 상상 이상으로 인기를 끌게 됐다.
실제로 초창기 로고는 아기가 두 팔다리를 벌리고 반자이를 하는 듯한 모양이었다. 이걸 1983년 2월까지 썼고, 우리가 아는 로고는 동년 3월부터 쓰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는 섬유공장이었고 지금의 완구 사업은 주로 봉제인형을 제조, 수출하는 소규모 자회사에 불과했다. 그것도 본사의 악성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패전처리투수같은 회사였다고. 이후 양철 장난감 제조/판매로 짭잘한 재미를 보게되자 사업을 완구산업에 올인하게 된다.
원래 수출에 주력하던 회사라 해외의 히트상품을 재빠르게 업어오는데 능해 1960년대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같은 업계 후발기업인 타카라, 에폭과 함께 "완구삼사회"를 결성, 기존의 완구회사들를 밀어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성공에 자만한 탓인지 도매상들에게 무반품거래를 강요하다 불매운동이란 역풍을 맞고 부도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이 부도 위기를 넘긴 이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 부진으로 도산한 '이마이 과학'의 사업을 넘겨 받아 프라모델 산업에 진출하게 된다. 지금의 건프라로 대표되는 반다이는 실은 이마이의 유산이며, 때문에 이마이 본사가 있던 시즈오카에 지금도 반다이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처럼 원래는 양철제 미니카와 다이캐스트 로봇 완구(자회사인 포피 브랜드로 발매)를 주력으로 만들던 반다이가 이마이의 합성수지 사출성형 기술자산을 확보한 것이기 때문에, 반다이는 금속가공과 합성수지 성형 둘 다 매우 잘 하는 보기드문 회사이다. 반다이 제품들 중에도 금속 부품과 합성수지 부품이 병용된 제품들이 종종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마이 시절에는 "선더버드"같은 특촬물 모형을 만들다 비싼 로열티X악성 재고로 도산해, 타미야 등과 마찬가지로 나치 독일군 아이템의 열기에 힘입어 1/15, 1/48 스케일의 티거 전차 등을 내놓고서 한동안은 스케일 모델에 올인했다는 것.
우주전함 야마토의 프라모델을 판매하던 중, 야마토의 뒤를 이을 상품을 물색하다 소비자로부터 '건담을 프라모델로 만들어달라'는 투고를 받고 건담의 상품성 검토에 들어간다.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퍼스트 건담의 1/144 스케일 프라모델을 제작, 발매하자 상상 이상으로 인기를 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