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dole)
manager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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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0 23:37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싸우전드 오크스(City of Thousand Oaks)에 본사를 둔 다국적 식품회사. 돌이라고 읽는다. 주력 상품은 과일, 야채, 꽃 등.
해외의 농장경영부터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까지 델몬트와 쌍벽을 이루는 거대 식품회사이다.
2012년, 가공식품 부문과 아시아 신선과일 부문을 일본 이토추상사에 매각했다. # # 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했기 때문에 돌코리아는 일본계 회사가 된 셈이다. 그래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대한민국 및 동북아시아에서 판매되는 것만 불매 대상이고 미국, 멕시코 등 그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은 불매 대상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여있는 파인애플 통조림이 가장 유명하다.[2] 한 때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 있던 바나나, 생파인애플 등도 대부분 이 회사 아니면 델몬트의 농장에서 재배한 것을 수입한 것이다.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작물의 대부분은 하와이나 필리핀에서 재배하는 듯. 대한민국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이들 과일들을 수입해오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싸지는 바람에, 비닐하우스까지 쳐놓고 많은 비용을 들여 어렵사리 재배에 성공한 제주도의 국산 파인애플, 국산 바나나 농가들이 전부 폐, 전업 해야 했다.
이 회사의 과일 통조림은 지금은 그냥 술안주로 화채를 만들거나 탕수육 소스 재료(…) 등으로 가볍게 쓰이지만 한 때는 수입상품 가게에서 부모님이 큰 맘먹고 한번씩 사주시는 꽤 비싼 특별식이었다.
하와이 원주민의 입장으로 이 회사의 역사를 보면 정말 필리핀 입장에서의 델몬트처럼 더럽고 역겨울 정도로 비도덕적이다. Dole 사의 창업주인 제임스 돌(James Dole, 1877-1958)의 사촌이 바로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를 무력으로 왕위에서 퇴위시키고 하와이 공화국을 세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샌퍼드 돌(Sanford Dole, 1844-1926)이다. 샌퍼드 돌이 권력을 잡고 하와이의 막대한 농업 이권을 다 백인들에게 뿌릴 때[3] 사촌동생인 제임스가 돌 사의 모태가 될 크고 아름다운 파인애플 농장을 받았다. 이 사건 덕분에 Dole사는 치키타, 델몬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더럽고 비도덕적인 회사를 논할 때 항상 수위권에 오르는 회사중 하나다. 일단 시작부터가 더럽고 비도덕적이었는데 그 후에도 농약 문제로 큰 논란을 많이 터뜨렸기 때문.
해외의 농장경영부터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까지 델몬트와 쌍벽을 이루는 거대 식품회사이다.
2012년, 가공식품 부문과 아시아 신선과일 부문을 일본 이토추상사에 매각했다. # # 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했기 때문에 돌코리아는 일본계 회사가 된 셈이다. 그래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대한민국 및 동북아시아에서 판매되는 것만 불매 대상이고 미국, 멕시코 등 그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은 불매 대상이 아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여있는 파인애플 통조림이 가장 유명하다.[2] 한 때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 있던 바나나, 생파인애플 등도 대부분 이 회사 아니면 델몬트의 농장에서 재배한 것을 수입한 것이다.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작물의 대부분은 하와이나 필리핀에서 재배하는 듯. 대한민국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이들 과일들을 수입해오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싸지는 바람에, 비닐하우스까지 쳐놓고 많은 비용을 들여 어렵사리 재배에 성공한 제주도의 국산 파인애플, 국산 바나나 농가들이 전부 폐, 전업 해야 했다.
이 회사의 과일 통조림은 지금은 그냥 술안주로 화채를 만들거나 탕수육 소스 재료(…) 등으로 가볍게 쓰이지만 한 때는 수입상품 가게에서 부모님이 큰 맘먹고 한번씩 사주시는 꽤 비싼 특별식이었다.
하와이 원주민의 입장으로 이 회사의 역사를 보면 정말 필리핀 입장에서의 델몬트처럼 더럽고 역겨울 정도로 비도덕적이다. Dole 사의 창업주인 제임스 돌(James Dole, 1877-1958)의 사촌이 바로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를 무력으로 왕위에서 퇴위시키고 하와이 공화국을 세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샌퍼드 돌(Sanford Dole, 1844-1926)이다. 샌퍼드 돌이 권력을 잡고 하와이의 막대한 농업 이권을 다 백인들에게 뿌릴 때[3] 사촌동생인 제임스가 돌 사의 모태가 될 크고 아름다운 파인애플 농장을 받았다. 이 사건 덕분에 Dole사는 치키타, 델몬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더럽고 비도덕적인 회사를 논할 때 항상 수위권에 오르는 회사중 하나다. 일단 시작부터가 더럽고 비도덕적이었는데 그 후에도 농약 문제로 큰 논란을 많이 터뜨렸기 때문.